수면 유형을 알아보고 어떻게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면에 있어서 권위자 중 한 명인 마이클 브레우스는 수면에 드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람들마다 수면 유형이 다르며, 그 유형에 따라 시간을 맞추면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수면 유형을 찾아서 잠자리에 드는 시간대를 바꿔보세요.
1. 수면 유형이란 무엇일까?
사람마다 생물학적인 특성이 다르듯이 수면에 드는 시간과 형태 역시 다를 수 있습니다.
1) 수면 전문가 마이클 브레우스
마이클 브레우스(Mickael Breus)는 평생 동안 수면 장애 환자들을 치료한 임상 심리학자이자 작가로, 수면과 관련된 연구를 많이 진행하였습니다.
브레우스 박사는 모든 인간이 같은 시간에 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사람마다 수면 유형이 따로 있다고 말합니다. 그 종류에 따라 곰, 사자, 늑대, 돌고래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는 연구 결과 대부분의 경우에 수면 장애 환자들이 수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 시간이 잘못된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인간의 뇌 시상하부에 위치한 시교차 상핵(Suprachiasmatic Nucleus, SCN)은 인간을 포함한 대부분의 포유류에서 생체 시계의 주요 부분(생리적 리듬, 일과성 리듬 등)을 담당합니다.
시교차 상핵의 활동에 따라 특정한 시간대에 멜라토닌(수면 호르몬)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는 사람마다 그 시간대가 다를 수 있습니다.
2) 아침형 인간이 이상적인가?
전 세계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속담이 많습니다. 한국의 유명한 속담 중 하나는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말이 있으며, 자신도 모르게 일찍 일어나야 부지런하고 좋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속담은 인간이 수렵 사회에서 농경 사회로 진입한 후 일찍 일어나서 농장에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적합한 말이며, 현대 사회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브레우스 박사에 따르면 인간의 일주기 리듬은 개인의 선호도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으로 이미 정해진 형태라고 말합니다.
생체 시계의 주요 유전자로 작용하는 mPer3 유전자가 수면을 관장하고, 시교차 상핵(SCN)이 일주기 리듬을 만드는데, 이 생체 시스템이 향하는 자신의 수면 시간대를 파악해야 합니다.
2. 수면 유형 알아보기
브레우스 박사는 생물학적인 시간에 따른 수면 유형을 발견하였으며, 그 종류에는 곰, 사자, 늑대, 돌고래 수면 유형이 있습니다.
브레우스는 기존의 아침형, 올빼미형 대신 일주기성 인자를 포유류로 구분하였습니다. 실제로 mPer3 유전자는 포유류에게서만 발견되며, 인간의 생물학적인 본능은 조류보다는 포유류와 공통점이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1) 곰 수면 유형
► 비율 : 인구의 50%
► 수면 시간대 : 해가 나타나고 지는 시간대. 밝으면 활동하고 어두우면 수면을 취할 수 있음
► 효율적인 패턴 : 오전에 복잡하고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기 좋으며, 오후에는 기력이 떨어질 수 있음
► 특징 : 에너지 관리를 잘 할 경우 전반적으로 에너지가 꾸준할 수 있음. 하루 종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음. 일반적으로 수면에 문제가 없음
2) 사자 수면 유형
► 비율 : 인구의 15%
► 수면 시간대 : 아침일수록 에너지가 높으며, 전형적인 아침형 인간
► 효율적인 패턴 : 오전일수록 생산성이 높음. 저녁에는 기력이 떨어짐
► 특징 : 점심 전까지는 에너지가 활발하여 카페인조차 필요없을 수 있음. 아침형 인간의 시간대로 활동하는 것이 좋음
3) 늑대
► 비율 : 인구의 15%
► 수면 시간대 : 늦은 시간대에 활동하는 것이 좋으며 오후 12시부터 2시, 오후 5시 전후가 생산성이 높을 수 있음
► 효율적인 패턴 : 늦게 일어나서 오후에 활동하는 것이 효율적임
► 특징 : 수면 유형 중에서 활동 시간대가 가장 늦은 시간대이며, 이전에 올빼미 유형으로 불리는 형태임. 작가, 아티스트, 코디 등 크리에이트 직군이 많으며, 내성적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음. 늑대형 인간은 아침형 인간을 직원으로 두고 함께 활동하면 좋음
4) 돌고래
► 비율 : 인구의 20%
► 수면 시간대 : 특별히 수면 시간대가 정해져 있지 않으며, 수면 스케줄을 정하면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음
► 효율적인 패턴 : 오전 중반부터 이른 오후까지 생산성이 높음
► 특징 : 불면증 환자들이 많으며, 정해진 수면 루틴이 있는 사람들도 있고 없는 사람들도 있음. 낮 동안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일을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밤에는 하루 일과를 곱씹으면서 뒤척일 수 있음. 높은 지능과 완벽주의적 성향이 있을 수 있음
5) 자신의 수면 유형 알아보는 방법
브레우스 박사가 만든 시간의 심리학 사이트에서 퀴즈를 풀고 자신의 일주기성 인자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면과 신경계 기능에서 유명한 조나단 와이서(Jonathan Wisor) 박사는 일주일 동안 휴가를 쓰고 자신이 원하는 때 자고 원하는 때 일어나는 활동을 통해 알아보는 것도 좋다고 말합니다.
3. 결론 and Q&A
수면 유형은 어떻게 나누고 어떤 형태가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생물학적인 시간대로 살펴보면 수면 유형은 곰, 사자, 늑대, 돌고래형이 있었습니다. 아래 자주하는 질문과 요점을 파악해보겠습니다.
1) 수면 형태는 어떻게 분류가 되나요?
브레우스 박사가 개발한 방법으로, 생물학적인 특성에 따라 개인이 가진 수면 시간대가 분류되며, 그 시간대는 포유류가 가진 수면 형태와 비슷합니다.
2) 수면 형태의 종류는 무엇이 있나요?
수면 형태의 종류로 곰, 사자, 늑대, 돌고래가 있습니다. 곰은 해가 떠오르고 지는 시간대, 사자는 아침형 인간, 늑대는 올빼미형 인간, 돌고래는 정해지지 않은 시간대로 볼 수 있습니다.
3) 수면의 질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물학적인 수면 유형을 파악하고 그 시간대에 맞춰서 수면을 시도해야 합니다. 자신의 수면 유형을 파악하기 위해서 설문조사를 하거나 휴가를 내서 자신의 패턴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른 방법으로 자기 전에 이완 요법을 하거나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 글 링크를 참고해 보세요!
► 정보 출처 및 참고자료 사항
[책] 최강의 인생 – 데이브 아스프리 / 비즈니스북스 출판
[책] When 시간의 심리학 – 마이클 브레우스 / 세종서적 출판
– Be the Titan B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