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정보 및 메모를 활용할 때 창의적인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럴 때 참고할 수 있는 원칙 중 하나가 스티븐 존슨이 제시한 아이디어 스페이스 즉 우리나라 말로 하면 아이디어 군도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아이디어 군도를 통해서 어떻게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발산(divergence)과 융합(convergence)
메모와 관련된 수집, 활용 방법에서 티아고 포르테는 수학 용어에 가까운 발산과 융합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창의적인 형태의 가장 기초가 되는 개념이 발산과 융합이라고 하는데 메모에서의 의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이디어 선정은 발산 활동, 어떤 가능성이라도 기꺼이 고려하겠다는 개방적인 마음 상태가 필요하고, 아이디어 배열은 융합 활동이므로 이미 눈앞에 보이는 자료에만 집중하는, 보다 폐쇄적인 마음 상태가 필요합니다.
인간의 뇌는 이 두가지를 동시에 하기 정말 어려워 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 아이디어 군도 (Idea space)
아이디어 군도는 마인드 맵과 비슷한 개념으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모두 끌어모아서 연결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드는 개념입니다. 스티븐 존슨 Steven Johnson이 자신의 책에서 처음 소개한 단어 입니다.
스티븐 존슨 은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가 서로 교차하며 연결될 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아이디어 군도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개념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1. 현재에서 시작되는 확장성 (The Adjacent Possible)
부유 환경이라고도 불리는 이 개념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거나 수집했던 지식에서 발전할 수 있는 범위가 한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에게는 수집한 메모가 많을 수록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자료를 많이 찾아야겠죠?
2-2. 유동적인 연결(Liquid Networks)
좋은 아이디어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환경에서 생길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과 정보가 자유롭게 연결이 되고 결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즉 직장 내 억압하는 분위기이거나 시간에 쫓기는 상황에서는 아이디어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2-3. 뜻밖의 발견(Serendipity)
지금까지 많은 과학자들, 예술가들은 우연한 상황에서 위대한 발견을 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발견을 하기 위해서는 초점을 조금 넓게 유지하여 유사한 다양한 자료를 살펴봐야 합니다. 텍스트에 한정하지 않고 이미지를 참고하면 더 강력한 시너지가 생깁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공유를 통해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 만한 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2-4. 느린 예감 (Slow Hunch)
수많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갑자기 생기기보다 천천히 사고를 확장시키는 과정에서 떠오를 수 있습니다. 너무 급하게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세요.
3. 결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발산, 융합, 아이디어 군도 등 단어 자체가 어렵게 느껴졌는데요. 쉽게 풀어서 의미를 이야기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아이디어 군도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다양하고 많은 자료를 펼쳐서 자신이 원하는 아이디어를 편견 없이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여유를 두면서 생각을 해보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자료를 엄청 모으고 시간을 두고 고민을 하라는 얘기네요!
관련 내용으로 창의력을 이어가는 방법이 궁금하시면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 Be the Titan 타이탄 브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