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마 테라피 심리도식 유형 – 나는 왜 남의 시선을 의식할까

심리도식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키마는 일생에 있어서 계속 영향을 미치는 도움이 안 되는 믿음입니다. 무의식의 영역이라 알아차리기 힘드니 평소에 체크해보세요.

심리도식 유형

스키마 영역 및 초기 부적응 도식 (심리도식 유형)

제프리 영 Jeffrey S. Young이 정립한 개념인 스키마는 총 5가지의 영역, 그에 따른 18가지의 유형이 있습니다. 5가지로 분류된 영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키마와 스키마 테라피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아래 url을 먼저 참고해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A. 단절 및 거절 영역 Disconnection and Rejection

이 영역의 스키마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타인과의 관계에서 애착 형성을 하기 힘들어 합니다. 그들은 안정감, 안전함, 돌봄, 사랑, 소속에 대한 자신들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어렸을 때 가족의 모습은 불안정하고, 학대적이며, 차갑고, 거부적이며, 외부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모습일 수 있습니다.
예시) 어렸을 때 아버지가 술을 마실 때마다 어머니와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타인에 대한 불신(믿음)이 커짐. 이후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을 경계하고 자신을 공격할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불신이 커지고 관계를 피함

① 버림받음/불안정 (Abandonment/Instability) 스키마
자신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이 옆에 있어주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거나 자신을 버릴 거라고 믿음
② 불신/학대(Mistrust/Abuse) 스키마
다른 사람들이 언제든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자신을 이용할 것이라고 믿음
③ 정서적 결핍(Emotional Deprivation) 스키마
다른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언결되거나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음
④ 결함/수치심(Defectiveness/Shame) 스키마
자기 자신이 결점이 있고 무가치한 존재라고 믿음
⑤ 사회적 고립/소외(Social Isolation/Alienation) 스키마
자기 자신이 집단이나 공동체에 맞지 않고 그들과 다르다고 믿음

B. 손상된 자율성 및 손상된 수행 영역 Impaired Autonomy and Performance

이 영역은 어려서부터 자율성을 기르지 못하고 부모로부터 자신을 분화하거나 독립적으로 활동하지 못할 거라는 자신과 세상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예시) 어렸을 때 어머니가 모든 것을 다해주다보니 나이가 들어서도 어머니에게 의존하고 자신 혼자서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할거라는 생각으로 힘들어 함

① 의존/무능감(Dependence/Incompetence) 스키마
다른 사람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가기 힘들거라고 믿음
② 위험/질병에 대한 취약성 (Vulnerability to Harm or Illness) 스키마

언제든지 재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음
③ 융합/미발달된 자기( Enmeshment/Undeveloped Self) 스키마

중요한 타인과 융합되어 있어 자신의 개별적인 정체성이 따로 없다고 믿음
④ 실패 (Failure) 스키마

자신은 어떻게든 실패할 거라고 믿음

C. 손상된 한계 영역 Impaired Limits

이 영역의 스키마가 있을 경우 상호성 및 자기 훈련의 측면에서 적절한 한계를 발달하지 못한 경우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존중하거나 남들과 협동하지 못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장기적인 목표를 달성하는 것도 힘들어 합니다.
예시) 어려서부터 부모가 모든 것을 허용해주면서 버릇이 없음.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을 탓하면서 특권의식을 보임

① 특권의식/웅대성 (Entitlement/Grandiosity) 스키마
자신이 남들보다 우월하고 특별한 권리,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믿음
② 부족한 자기통제/자기훈련 (Insufficient Self-Control/Self-Discipline) 스키마
자기 통제를 발휘하지 못하고 좌절을 겪을 때 잘 견뎌내지 못하는 믿음

D. 타인 중심성 영역 Other-Directedness

이 영역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남들에게 인정받고 정서적인 관계 유지, 보복 당하지 않기 위한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시) 어려서부터 버림받지 않기 위해 부모, 친구들에게 원하는 것을 모두 들어줌.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욕구는 거의 표현하지 않고 남들에게만 맞추는 행동을 보임

① 복종 (Subjugation) 스키마
분노나 보복을 피하기 위해 상대방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믿음
② 자기희생 (Self-Sacrifice) 스키마

죄책감을 모면하거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타인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믿음
③ 승인-추구/인정-추구 (Approval-Seeking/Recognition-Seeking) 스키마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남들의 승인과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믿음

E. 과잉경계 및 억제 영역 Overvigilance and inhibition

이 영역은 자신의 자연스러운 감정과 충동을 억제시켜야 하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려서부터 자발성이나 즐거움보다는 자기통제 및 자기부인을 중요하게 여기는 엄격하고 억압된 아동기를 보냈고, 특히 부정적인 사건에 대해 지나치게 경계하고 삶은 힘든 것이라고 배웠을 수 있습니다.
예시) 어떤 학생이 절대 1등을 놓치면 안 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을 혹독하게 대하고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임. 자신의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할 경우 스스로를 비판하고 처벌하기도 함

① 부정성/비관주의 ( Negativity/Pessimism) 스키마
자신의 삶을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잘못될 거라는 믿음
② 정서적 억제(Emotional Inhibition) 스키마

비판 받거나 충동 조절에 대한 실패를 방자히가 위해 자발적인 행동과 느낌, 의사소통을 억제해야 한다는 믿음
③ 엄격한 기준 / 과잉비판 (Unrelenting Standards / Hypercriticalness) 스키마

비난과 수치심을 모면하기 위해 완벽해야 한다는 믿음
④ 처벌 (Punishment) 스키마

누군가 실수를 하면 가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믿음

안절부절 아이

나는 왜 남의 시선을 의식할까?

지금까지 나열했던 스키마 중 한 가지라도 당신에게 강력한 믿음으로 자리 잡았다면 도움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작동될 것이기 때문에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것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남의 시선을 의식하게 만드는 스키마는 타인 중심성 영역의 복종, 자기희생, 승인/인정 추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는 믿음이 강하기 때문에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이 타인 중심성 영역은 애초에 단절 및 거절 영역의 스키마가 강하게 존재할 경우 2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가족으로부터 따뜻함을 느끼지 못하여 타인과 애착 형성이 힘들고 자신의 존재 가치가 낮다고 믿는 경우 단절 및 거절 영역의 믿음이 강하게 존재할 수 있고, 그와 함께 평생 남의 시선을 의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자신의 사고를 바꾸기 위한 인지행동치료 혹은 스키마치료, 명상을 추천드립니다.

스키마 유형

결론 – 내 스키마 찾기

심리도식 유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러가지 유형이 있으나 여기서 자신은 어떤 스키마가 강력하게 자리잡았는지 체크하기 위해서는 스키마 질문지 및 기타 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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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 the Titan 타이탄 브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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