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포르테가 저술한 세컨드 브레인 서평입니다. 작가는 메모를 통해 제2의 뇌 시스템을 만들어 정보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보다 창의적이고 뛰어난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제시합니다. 가능하시면 책을 읽어보시고 시간이 없다면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세컨드 브레인 서평 – 두번째 뇌 만들기
세컨드 브레인 뜻
세컨드 브레인 즉 두 번째 뇌 개념은 티아고 포르테가 제시한 디지털 메모 시스템 입니다. 자신의 정보를 메모 시스템으로 정리해서 자신의 인생에 동반자를 만들어 더 나은 인생을 살기 위한 것입니다.
세컨드 브레인 CODE
세컨드 브레인에서는 대표적으로 CODE 시스템을 이야기 합니다. Capture (메모 수집), Organize (메모 정리), Distill(메모 추출), Express (메모 표현)입니다. 아래에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메모 수집 Capture – 공명하는 내용을 수집하라
작가 티아고 포르테는 먼저 인생을 살면서 얻는 지식들은 모두 기록하거나 메모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지식은 일회성이 아니라 평생 자신이 활용할 수 있는 지식 창고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1-1. 지식의 정의 – 외부지식 + 내면자료
작가는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지식은 외부지식과 내면자료의 합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외부지식은 우리가 외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 책, 기사, 팟캐스트, 회의 내용 등을 포함합니다.
내면 자료는 자신의 내면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로 좋아하는 경험, 깨달음, 생각, 기억 등이 포함됩니다.
1-2. 파인먼 12가지 질문 (항상 관심이 있었던 질문들은 무엇인가?)
광범위하고 다재다능했던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에게는 그만의 아이디어 수집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항상 관심이 있었던 질문 12가지를 정한 뒤 매사에 고민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자신이 정말 관심있는 쪽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재미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그것은 자신만의 독창성을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1-3. 네 가지 지식 수집 기준 – 영감을 불러일으킴 / 유용성 / 개인적인 정보 / 놀라운 일
정보를 수집하더라도 그냥 수집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거나 유용하거나 개인적인 정보이거나 놀라운 일만 수집하라고 작가는 말합니다.
메모 수집과 관련해서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 메모 정리 Organize – 실행을 목표로 정리하라
세컨드 브레인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인 정리 방법입니다. 작가는 PARA라는 실행을 중심으로 한 분류법을 제시하는데, 인간은 기본적으로 미루는 습관이 있기 때문에 실행에 도움이 되는 정리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1. 세컨드 브레인 PARA (Project / Area / Resource / Archive)
P (프로젝트) : 현재 진행하는 일. 단기간 노력이 필요한 일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영역으로 현재 진행중이고 끝내야 하는 일과 관련된 정보, 메모를 모두 이 영역에 보관합니다.
A (영역) : 오랫동안 관리하고 싶고 장기적으로 책임지는 일
여전히 중요한 영역이나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일과 관련된 정보, 메모를 이 영역에 보관합니다.
R (자원) : 향후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 혹은 관심사. 당신이 흥미를 느끼는 어떤 주제든 포함.
자신의 흥미나 관심을 느끼는 주제, 더 조사해보고 싶은 것, 아이디어 등을 이 영역에 보관합니다.
A (보관소) : 위의 세 가지 유형에 속했지만, 지금은 비활성화된 항목
위 세 가지 유형 중에서 더 추진하지 않거나 벗어난 정보, 메모 자료로 냉동실처럼 장기 보관하는 영역입니다.
저도 이 책을 읽고 PARA 형식으로 메모를 정리하고 보관, 활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정리 방법이라고 느껴집니다. 메모하는 맛이 나요! 😍
메모 정리 방법과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3. 메모 추출 Distill – 핵심을 찾아 추출하라
추출이라는 말이 어려울 수 있는데 메모를 할 때 수집하는 정보에서 중요한 핵심 내용만을 간추리는 작업입니다. 우리에게는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핵심만 파악하고, 그것을 활용해야 합니다.
발견 용이성이라는 단어가 나오는데 우리가 추출한 정보에서 발견하기 쉽도록 하이라이트 처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3-1. 단계별 요약 방법
메모 수집 (토양) – 어떤 출처 혹은 나만의 생각에서 처음 발췌하여 수집
처음 언급했던 메모 수집 방식 대로 정보를 수집하는 단계 입니다.
굵게 처리 (석유) – 토양보다 좀 더 가치 있는 자원. 이 단계는 검고 굵은 글씨로 간단히 표시
수집한 정보 및 메모 내용에서 중요한 정보는 굵은 글씨로 표시해줍니다.
하이라이트 처리 (황금) – 굵게 처리한 부분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놀라운 요점만 골라 하이라이트 처리
굵게 처리한 부분 중 완전 더 중요한 부분은 형광펜으로 칠하거나 다른 색으로 표시를 해줍니다.
핵심 요약 (보석) – 내가 직접 핵심을 추출하여 작성한 개요서
이 단계까지는 꼭 올 필요는 없으나 여유가 있으면 하이라이트 처리까지 한 뒤 나만의 방식으로 요약 정리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애플 기본 메모, 노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플 기본 메모로 정보 수집을 한 뒤 노션에 정리를 합니다. 애플 메모는 하이라이트 처리 기능이 없으나 노션은 해당 기능이 있어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메모 추출 방법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4. 메모 표현 Express – 작업한 결과물을 표현하라
마지막 메모 표현 단계 입니다. 이것은 메모 활용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메모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활용하여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4-1. 중간 패킷 : 오늘 만들고 있는 지식 자산 중 미래에 가장 큰 가능성으로 활용할 것은?
어떤 정보 수집을 통한 메모를 만들 경우 그 메모 내에서 가장 최소 단위의 정보로 분류해서 저장하는 것이 중간 패킷입니다. 그렇게 저장을 해 놓으면 자신의 나중에 언제든지 쓸 수 있는 자원으로 변환이 될 수 있습니다.
4-2. 자체검색 시스템
정보 수집을 통해 여러가지 메모가 만들어진다면 검색을 잘 해야 합니다.
찾아보기 Search
디지털 메모 시스템에서 자신이 수집한 정보를 검색을 통해 찾는 것입니다.
둘러보기 Browsing
찾아보기 이후 자신이 원하는 방향에 많은 정보를 찾기 위해 폴더를 전체적으로 훑어보는 방법입니다.
태그하기 tags
처음 정보 수집을 할 때 태그를 해 놓았다면 그와 관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뜻밖의 발견 serendipity
갑자기 아이디어 사이의 연결이 떠오르는 발견을 하는 것으로 특별한 방법은 없고 메모를 찾는 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제가 수집했던 정보를 검색해서 주로 찾았는데 아직 뜻밖의 발견을 한 경험은 못했네요. 여러분은 꼭 원하는 방향에 맞게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을 활용해 보세요!
메모 표현하는 법 즉 메모 활용 방법과 메모 검색 방법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아래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5.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
작가 티아고 포르테는 원래 대학교 3학년 때부터 목구멍 통증이 생겼는데 현대 의학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몇 년 동안 절망감 속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그는 가망 없이 병원만 전전하거나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둘 중 하나의 선택을 해야 했다고 합니다.
결국 작가는 자신이 수 년동안의 진료 기록을 모두 디지털 기록으로 만든 뒤 그 정보를 토대로 의사와 함께 기능성 발성 장애의 유형을 찾았다고 합니다. 이후 작가가 여러 가지 방식을 조사하고 메모하여 실행한 결과 해결된 것입니다.
이후부터 작가는 주변의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것을 토대로 창의적인 활동을 하였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세컨드 브레인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을 적용하면서 디지털 기록을 활용하고 있는데요. 자신의 삶에 티아고 포르테 같은 타이탄들의 주요 무기를 저에게도 장착해서 사용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어보시고 여러분의 삶에 세컨드 브레인 시스템을 장착해보세요!
– Be the Titan 타이탄 브레인